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2일 차에 접어들고 있고, 미국이 러시아의 석유 제재 가능성을 제기한 후 주식이 하락하고 원유 및 기타 원자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의 분위기는 완전히 위험 회피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경제 외부적인 요인, 특히 예측이 불확실한 이벤트로 자산 가격이 급등락하는 시점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때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즈음에 2014년 워렌 버핏이 던진 충고의 한 마디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그때도 마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 국면이었다는 점에서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2014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우리가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