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o 전기차의 위기:현대차와 결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회사는 다목적 EV 밴과 트럭이 시장에 출시되는 방법과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잃었습니다. Bloomberg는 회사의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 소프트웨어 제어 관리자 및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제조 엔지니어링 책임자를 역임했던 다른 초기 직원이 모두 떠났다고 확인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은 교체가 가능하지만 이러한 개인은 쉽게 채울 수 없는 고유한 기술과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Canoo 대변인은 "영리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 이런 일이 가끔 발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이 떠난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0년 SPAC 합병이라고도 하는 상장된 shell company와의 합병에 대한 SEC(증권 거래 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 참고 : shell company란, 기존의 외형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업체나 사업을 인수해 핵심 사업을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기업을 말한다. 셸 컴퍼니 방식의 M&A는 사양산업의 부실기업을 첨단기업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시세차익을 노린 편법적인 기업 인수와 주가조작 등 부작용도 있다.)

 

  Lordstown Motors 및 Lucid와 같은 EV 스타트업도 SPAC를 통해 상장했습니다.

 

  작년에 Canoo의 CEO는 일급비밀 EV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Apple에 스카우트되었고, CFO와 CTO는 다른 기회를 위해 떠났습니다. 당연하게도, Canoo의 주가는 지난주 말에 가장 최근의 인재 유출 사건이 폭로된 후 하락했습니다.

 

  Canoo의 가장 큰 손실이 될 수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와 Canoo의 스케이트보드 EV 플랫폼 공동 개발 계약이 해지된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현대차는 카누의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상한 공동 개발이었습니다. Ioniq 5, Kia EV6 및 기타 곧 출시될 모델을 뒷받침하는 E-GMP라는 자체 EV 플랫폼이 있습니다.

 

  핵심 인재를 잃는 것, 현대와의 계약 파기, 계속되는 연방 조사가 잇따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Canoo 차량은 단 한 대도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말 Canoo는 모든 자동차를 바로 여기 미국, 특히 Arkansas와 Oklahoma의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2022년 계획은 2024년과 2025년에 자동차 3,000~6,000대, 최대 70,000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Canoo의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생산 목표에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지위는 빨리 채워져야 하고 시장의 신뢰는 회복되어야 하는데, 이는 SEC가 어떠한 불법적인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다면 부분적으로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 carbuzz 참조 )